2013년 설립 후 지속 성장, 상장으로 성장 속도 올린다
6월 27일까지 공모가 확정, 7월 2~3일 일반투자자 청약 진행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의도된 성공 이어나갈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것”

25일 시프트업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KOSPI 상장 계획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시프트업은 자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와 첫 콘솔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공을 강조했다. 더불어 발표에서는 그동안 외부 추산으로만 나왔던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판매량이 공개됐다. 시프트업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 장으로 추산된다.

김형태 대표는 "시프트업은 개발자 중심의 문화와 고도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고품질의 게임을 신속하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며, "상장 후에는 게임 개발 인프라와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의도된 성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프트업 기자간담회 현장
시프트업 기자간담회 현장

발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을 받으며, 각각의 게임이 어떻게 시프트업의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에 출시되어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기존 IP 강화와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활용한다. IP 확장,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라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의 향후 목표는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확보에 있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 개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통한 개발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한다.

시프트업은 2022년 매출액 약 661억 원에서 2023년 약 1,686억 원으로 1년 만에 약 155%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82억 원에서 1,110억 원으로 508% 성장했다.

한편,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주로 전량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 7,000원~6만원으로 공모 규모는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4,350억 원이다.

6월 2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2일과 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7월 중 상장 예정으로,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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