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일, 7월 2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PC-콘솔 루트슈터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장르 최고 품질 비주얼과 화려한 전투를 구현했고, 협동 슈팅과 레이드 RPG로 지속 가능한 재미를 구현해 오픈 베타부터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았다.

서버는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열리며, 현재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루트슈터 신작에 영어권 유저들의 기대 섞인 댓글도 쏟아진다. 게임 시작부터 후회하지 않을 효율적 성장법은 무엇일까. 개발자들이 출연한 최근 데브톡 영상을 토대로 핵심 힌트를 되짚어봤다. 

출시 후 선택할 수 있는 14명의 일반 계승자
출시 후 선택할 수 있는 14명의 일반 계승자

모든 전략은 '계승자'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버전에 일반 계승자 캐릭터 14명과 얼티밋 캐릭터 5명을 선보인다. 계승자의 스킬과 궁합이 좋은 궁극 무기, 세트 외장 부품, 반응로를 고르는 것이 핵심이다. 

오픈 베타는 11종 궁극 무기가 있었고, '천둥우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사용이 편리하고, 무엇보다 현 최고 인기 캐릭터 '버니'와 궁합이 매우 좋았다. 출시 버전은 11종을 더 추가해 총 22종 궁극 무기가 준비된다.

궁극 무기의 고유 능력은 계승자 스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천리안'은 적에게 동상 효과를 더하는데, 비엘사의 '절대영도' 스킬과 사용하면 더 자주 얼음 구체를 소환하는 빌드를 만들 수 있다. 

직관적인 무기를 좋아한다면 그렉의 '뒤바뀐 운명' 스킬이 추천된다. 실드가 가득 찬 적에게 사용하면 화려한 스킬 폭격이 발사되며, '복원된 유물'의 유도 미사일도 멋있는 연출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시각적으로 화려하든, 효율적인 조합을 고르든 전적으로 유저 자유에 맡기도록 한다.

단, 요격전을 쉽게 진행하려면 필요한 준비물은 챙기는 편이 좋다. 요격전 보스 '엑스큐서너'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방어력을 강화한다. 이 상태를 초기화하려면 저격총 궁극 무기 '관통하는 빛'이 필요하다.  

'천둥우리'를 사용 중인 계승자 '버니'
'천둥우리'를 사용 중인 계승자 '버니'

세트 외장 부품은 빌드의 화룡점정이다. 개발진이 공개한 화면에는 레픽이 무한으로 포화 스킬을 발사하는 모습이 잡힌다. 학살자 세트 외장 부품을 4세트 맞추면 견인 수류탄과 콤비네이션으로 구사 가능한 무한 빌드다.

버니 무한질주 세팅도 예시 중 하나다. 생체 연료 개조 모듈을 사용해 연구 중인 빌드인데, 광속 질주를 사용할 때 정신력 대신 체력을 소모하게 되는 효과를 활용한다. 압도적 체력 모듈로 최대 체력을 세팅하고, 적을 처치할 때 체력 회복 효과를 겹치면 가능성은 있다.

빌드의 완성은 모듈이다. 수많은 시스템으로 조합이 완성되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고,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모듈을 만드는 전투 팀도 어떤 조합이 나올지 계속 실험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주의할 점은, 세팅 제약도 엄밀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수용량 자원 안에서 전략을 짜야 한다. 수용량이 부족하면 에너지 활성체로 최대치를 늘릴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쇼켓 타입 부여까지 활용해야 한다. 모듈과 소켓의 문양을 맞추면 수용량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응로에서 가장 먼저 챙길 것은 최적화다. 반응로 레벨이 낮아도 무기, 속성, 아르케 타입을 잘 맞추면 훨씬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오픈 베타는 최적화를 맞출 때 위력이 얼마나 강해지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제 툴팁에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재료를 모으고 차곡차곡 성장하는 그라인딩 게임이다. 성장과 시스템이 긴밀하게 엮이기 때문에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 그중 정보 열람으로 성장에 필요한 재료, 모듈, 외장 부품, 제작 재료를 어디서 얻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적극 활용을 추천한다.

루트슈터는 심화 파밍이 시작되면서 막막해질 수 있는 장르다. 이런 유저 어려움을 방지하기 위해 직관적으로 모든 부품 정보를 파악하게 하고, 원하는 조합을 쉽게 맞춰가는 느낌을 주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이제 잉그리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계승자들이 출격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