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 '버니', 쉬운 운영법과 빠른 기동력 활용한 특수 임무 수행
베타에서 좋은 기량 선보인 '밸비'와 '글레이'도 성능 기대

금일(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에는 총 14종의 오리지널 캐릭터 ‘계승자’가 존재한다. 이 중 게임에 막 입문한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계승자는 누구일까.

퍼스트 디센던트를 처음 접한 당신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계승자는 명실상부 게임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버니’다. 버니는 전기 속성을 다루는 딜러 포지션의 계승자로, 빠른 이동 속도와 근거리 적들을 지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첫 신규 계승자로 등장한 버니는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서도 게임 초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버니는 특히 요격전 보스 중 하나인 ‘행드맨’에서 공략에 필요한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계승자이기 때문에 성장 자원이 부족한 초반에 실패하지 않는 좋은 선택이 되어줄 것이라 예상된다.

버니 외에 ‘밸비’와 ‘글레이’도 지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계승자다. 물을 다루는 아르케를 가진 밸비는 지속 피해에 특화된 계승자다. 물웅덩이를 만들어 빠르게 이동하거나 액체로 변해 경로 위 적들에게 지속피해를 입힐 수 있고, 궁극기인 ‘세탁 폭탄’은 ‘빨래감’ 디버프에 걸린 적들을 한 곳에 모아 효과적인 공격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글레이는 광폭화를 특징으로 하는 딜러다. 글레이는 일반 상태와 광폭화 상태일 때 스킬의 성능이 달라지는데, 일반 상태에서는 체력 회복과 방어적인 성능이 강화되는 것에 반해 광폭화 상태에서는 공격력이 증가하고 일정 시간동안 탄약이 소모되지 않는 등 짧은 시간에 큰 피해를 누적하는 능력에 특화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폭화 상태에서 큰 피해를 준 뒤, 일반 상태로 전환해 생존하는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이 외에도 지난 CBT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계승자 ‘엔조’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엔조는 주변 아군들의 최대 탄 보유량을 늘리고, 아군에게 추가 탄약을 지급하는 보급 장치를 소환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지난 CBT부터 최근 시연에 이르기까지, 퍼스트 디센던트에선 늘 특수무기의 탄약이 부족하다. 요격전 등 중요 콘텐츠에서 중화기의 역할과 화력을 생각하면 엔조의 존재감은 어느 콘텐츠에서든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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