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코리아의 홍보물에 등장했다.

오늘 28일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한국어 공식 X(트위터) 계정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주제로 짧은 영상을 선보였다. ‘페이커’ 선수를 앞세운 올림픽 홍보 영상으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기념하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단순히 기념 메시지만 전달한 것이 아닌 ‘페이커’의 동기부여와 원동력도 함께 소개됐다. ‘페이커’는 “프로 선수로써 많은 분들께 즐거움과 영감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성장하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동기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파리 올림픽 기간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먹을 야식도 추천했는데 ‘페이커’는 “개인적으로는 야식은 라면을 좋아하지만, 건강한 걸로 추천하자면 족발, 보쌈이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은 “와서 나누자”다. 종목은 축구, 농구 등을 포함해 43종으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브레이킹,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네 개 종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e스포츠 올림픽 대회를 따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스포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가 큰 상황이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어 e스포츠 정식 올림픽 대회 창설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이번 국내 올림픽 홍보 영상에 ‘페이커’가 등장함으로써 다시 한번 높아진 e스포츠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