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예상을 뛰어넘는 유저들의 업데이트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리니지M 개발실은 1일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자 서신을 게재하고, "유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펜을 들었다"고 밝혔다. 송구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모두 담아 소정의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 

7주년 에피소드는 '에피소드 제로'라는 이름으로 19일 적용됐다. 리부트 월드 서버 '말하는 섬'과 '윈다우드', 오리지널 신규 클래스 '마법사', 신규 지역 '페트라', 월드 던전 '혼돈의 개미굴'과 7장의 TJ's 쿠폰 등 다양한 콘텐츠 및 보상이 추가됐다. 

그중 리부트 월드는 발표 방송부터 큰 호응이 발생했다. 기존 레거시 월드와 다른 독자적 운영으로 과금 부담이 덜한 구조를 설계하고, 성장 패스 같은 혜택으로 뽑기와 성장 재화들을 쉽게 얻도록 했다. 

한편으로 업데이트 당일 이슈도 많았다. 이에 개발실은 "유저분들의 기대치가 평소보다 높은 상태임을 인지해 한 달 이상을 밤낮없이 개발에 몰두하여 준비했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마음이 조금 더 앞섰던 것 같다"며 사과도 함께 전했다. 

이어 "당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늦은 저녁과 새벽 시간에 단행된 두 차례의 임시점검을 양해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저분들의 따뜻한 성원과 지속적인 피드백 덕분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다"고 초기 대응을 회고했다. 

신규 클래스 마검사와 신규 월드 말하는섬-윈다우드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두고 있다는 점도 함께 알렸다.

개발실은 "종전의 신규 클래스 '뇌신'과 신서버 '발록'의 기록을 뛰어넘었고, 현재 새로운 레코드에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저 접속 및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추산한 기록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뇌신 클래스는 2022년 8월 추가됐고, 신규 서버 발록은 같은 해 6월 열렸다. 이번 마검사는 2년 만에 추가된 클래스와 서버다. 지난해 6주년에는 신규 클래스 대신 신겅검사 클래스의 리부트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신규 월드가 리부트 월드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근본으로 돌아간 재미를 느끼기 위한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접속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리니지M은 업데이트 2주 가량이 지난 현재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발진들은 "항상 큰 힘이 되어 주시는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저 보이스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는 리니지M이 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리니지M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비한 변신 뽑기팩, 신비한 마법인형 뽑기팩, 신비한 성물 뽑기팩, 스킬 카드 뽑기팩 상자 상자를 각각 2종씩 모든 월드에 추가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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