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들이 가장 화려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여름 시즌에 접어든다. 7월 4일 첫 업데이트로 이벤트 스토리 'BEAUTY FULL SHOT'를 시작하며, '데이브 더 다이버' 콜라보 미니게임 '이지스 더 다이버(AEGIS THE DIVER)'도 25일까지 열린다. 

'사쿠라'와 '로산나'가 모종의 사건으로 지상 해변에서 화보를 촬영하게 되면서 이벤트 스토리를 시작한다. 촬영 도우미와 안전요원, 낚시꾼도 함께 동행한다. 어둠의 세력인 언더월드 퀸 수장들이 어떤 사연으로 화보 촬영을 하게 된 것인지, 그들의 표정은 왜 어두운 것인지가 흥미 요소다. 

두 명의 한정 니케 중 먼저 등장하는 것은 '사쿠라: 블룸 인 서머'다. '로산나: 시크 오션'은 다음 주인 11일 모집이 열린다. 두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적의 '파츠' 격파가 가능한 전장에서 효율이 극대화된다는 점이다.

사쿠라는 3버스트 화력형 딜러이며, 파츠 파괴 횟수에 따라 더욱 강력한 공격을 지속 유지한다. 로산나 역시 적 파츠 파괴마다 아군에 버프를 주는 지원형 캐릭터다. 스킬 속 숫자만으로는 판가름이 어렵고, 실제 플레이를 체험해본 뒤 정확한 성능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스토리의 일반적인 스테이지는 위력 발휘가 어렵지만, 많은 파츠를 보유한 보스를 만나는 특수 요격전이나 솔로 레이드에서 막강한 효율을 자랑하는 세트일 가능성이 보인다. 또한 최고 공격력 적 하나를 견제하는 스킬로 인해 PvP 잠재력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여름 한정 픽업 재모집(복각)도 찾아왔다. 1차 여름 이벤트에 등장했던 '메어리: 베이 갓데스'와 '네온: 블루 오션'이 재모집 대상이다. 특히 예전 재모집과 달리 두 캐릭터 배너를 따로 배치해 원하는 쪽을 노릴 수 있게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

메어리와 네온은 성능만 따질 경우 반드시 얻을 필요는 없는 캐릭터다. 굳이 고르자면 메어리는 아직 활용 가치가 있다. 수냉 코드 아군에게 주는 버프만큼은 독보적이기 때문에, 성장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아도 관련 콘텐츠가 나왔을 때 투입하면 만족스러운 활약이 가능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2차 여름 이벤트의 재모집이다. 공지에 따르면 '아니스: 스파클링 서머'와, '헬름: 아쿠아마린'은 7월 하순에 재등장할 예정이다. 둘은 매우 유용한 성능을 자랑하기에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해처럼 2차 여름 이벤트가 실시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한정 코스튬 픽은 '바이퍼 - 샤인 오브 러브' 코스튬을 판매한다. 탁월한 비주얼로 꾸준하게 인기를 얻는 캐릭터다. 성능 면에서 그동안 쓸 곳이 없었으나, 애장품도 함께 추가된다는 발표로 인해 업데이트 후 성능 향상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가 커진다.

미니게임 '이지스 더 다이버'도 기대 대상이다. 넥슨 '데이브'와 상상도 못한 콜라보를 발표하며 화제가 커지기도 했고, 최근 '니케'가 미니게임에 들이는 정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마스트의 한정 코스튬도 프리미엄 패스로 판매하므로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앵커 더 다이버' 코스튬 역시 한정이지만, 미니게임 업적을 달성하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바다 탐험과 초밥집 경영, 낚시와 촬영 미니게임까지 가능한 대규모 볼륨이다.

이번 솔로 레이드는 '황금 크라켄'으로, 지난해 여름의 크라켄과 미세하게 달라진 이름을 가졌다. 외견이 비슷하더라도 조금씩 다른 패턴과 공략이 나올 전망이다. 협동 작전에서는 일반 크라켄이 등장하며, 여름 이벤트를 기념한 새 애니메이션도 추가된다.

긴 분량의 여름 스토리와 미니게임,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 여름맞이 보상 이벤트가 더해지면서 '니케'를 향한 지휘관들의 기대가 커진다. 여름 이벤트 및 콜라보 콘텐츠는 7월 25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