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아웃로', '문명7' 등 글로벌 기대작들 출시 소식 공개
'퍼스트 디센던트','배틀크러쉬' 등 국내 기대작도 출시 앞둬

상반기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이하 SGF)’가 대망의 막을 올렸다.

2020년 최초로 개최되어 E3 폐지 이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급부상한 SGF가 7일(현지 시간 기준)부터 시작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라이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주요 작품들이 오프닝 라이브를 장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스타워즈’를 소재로 한 오픈 월드 액션 RPG 게임 ‘스타워즈 아웃로’는 게임의 출시일을 8월 30일로 확정했으며, 2K의 대표적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 ‘문명 7’은 첫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신작 소식도 이어졌다.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한 대전 격투 게임 스파킹! 시리즈로 16년 만에 신작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로 돌아오고, 2016년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VR 신작 ‘배트맨 아캄 섀도우’는 메타 퀘스트 3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은 신화: 오공’, ‘팬텀 블레이드 제로’ 등 게임사의 콘솔 도전작들이 이번 행사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6’와 ‘더 파이널스’, ‘팰월드’, ‘발로란트’ 등의 기존 인기 게임들 역시 새로운 업데이트를 예고해 팬들과 이용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번 SGF에 참가한 국내 게임사 넥슨과 엔씨소프트도 신작 출시 소식을 전했다. 넥슨은 막바지 개발에 한창인 신규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일을 7월 2일로 발표했고, 엔씨소프트의 ‘배틀크러쉬’는 6월 27일 얼리 엑세스 출시를 예고했다.

한편, 올해 SGF의 메인 이벤트는 오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 ‘플레이 데이즈’부터 시작해 ‘엑스박스 게임즈 쇼케이스’, ‘유비소프트 포워드’ 등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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