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초 지원 이후 6년 만에 게임패드 이용량 15%로 증가
빅 픽쳐 모드, 가상 메뉴 기능 등 게임패드 위한 지원 꾸준히 확대

스팀이 자체 개발한 게임패드 '스팀 컨트롤러'
스팀이 자체 개발한 게임패드 '스팀 컨트롤러'

스팀 내에서 게임패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스팀 내 게임패드 이용량은 6년 사이에 세 배 이상 증가헀다.

금일(27일), 전 세계 최대 규모의 PC 게임 플랫폼 스팀이 커뮤니티를 통해 스팀 내 게임패드 이용에 대한 몇 가지 통계 데이터를 공개했다.

스팀은 2018년 처음으로 게임패드 지원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에는 2년 만에 스팀 내 게임패드 이용량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4년에 들어서는 그 수치가 3배까지 증가해 당시 5% 미만에 그쳤던 게임패드 이용률은 현재 15%로 상승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엑스박스 컨트롤러의 사용률은 약 59%로, 이어 26%의 이용자가 ‘듀얼쇼크’·’듀얼센스’ 등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스팀이 자체 개발한 휴대용 게이밍 UMPC ‘스팀덱’의 이용률은 10%대에 그친다.

스팀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패드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스팀은 이용자들의 게임 패드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팀은 게임 패드를 위한 ‘빅 픽쳐’ 모드를 비롯해 가상 메뉴 기능 추가, 게임패드별 주요 기능 지원 등 게임 패드 이용에 필요한 여러 추가 기능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스팀은 스팀 내 컨트롤러 입력 지원을 활용해 300개 이상의 컨트롤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컨트롤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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