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한국美 담은 신규 클래스 '도사', 곰방대 파지에 선제 대응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특정 손동작이 혐오 의미로 사용되며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펄어비스의 대표 MMORPG '검은사막'이 선제 대응에 나서 이목을 모은다.

오늘 3일 ‘검은사막’은 28번째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했다. ‘도사’는 ‘아침의 나라 : 서울’ 업데이트를 앞두고 선보인 신규 클래스로 ‘우사’와 ‘매구’에 이어 한국의 색채를 담아냈다.

‘도사’는 ‘환도’와 ‘곰방대’를 무기로 사용하며 음양의 조화를 이룬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음양의 기운을 동시에 사용해 강력한 ‘태극의 힘’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검은사막’은 곰방대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캐릭터가 곰방대가 쥐고 있는 손동작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한국적인 미를 담은 곰방대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볼 수 있는 게임 스크린샷에서 캐릭터가 곰방대를 쥐고 있는 손동작이 최근 논란이 되는 손동작과 비슷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검은사막’은 업데이트 노트에서 “특정 대상을 향한 모든 혐오 문화를 일체 용납하지 않음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게임 콘텐츠가 의도치 않게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한편,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도사’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많은 유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시즌 생성권’을 이용해 시즌 캐릭터로 빠른 성장이 가능하며, 시즌 캐릭터 전용 '여정의 인장’을 모아 꿈을 부르는 향로, 동(V)액세서리 확정 강화 지원 상자, 탑승물 기술 확정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도사’ 레벨에 따라 발크스의 조언, 이벤트 샤카투의 찬란한 상자 등을 받을 수 있어 신규 캐릭터 육성을 원했던 유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