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이후 게임스컴 불참 이어져
자체 쇼케이스에 판매량 감소 예상으로 불참 선언했다는 분석도 나와

전 세계 3대 콘솔 중 하나인 ‘플레이스테이션’의 개발사 소니가 게임스컴에 불참을 선언했다.

소니는 최근 독일의 한 게임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게임스컴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독일 쾰른에 위치한 쾰른메세에서 열리는 게임쇼인 게임스컴은 2009년 처음 시작해 현재는 일본의 도쿄게임쇼, 미국의 서머 게임 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거듭났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게임스컴은 그 규모가 전년 대비 66%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소니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게임스컴에 참가한 이후 올해로 5년째 게임스컴에 불참하고 있다.

소니는 현재 자체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을 통해 신작에 대한 소식을 공개하고 있고, 최근에는 내년 3월까지 플레이스테이션 5의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한동안 주요 프랜차이즈 타이틀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소니가 굳이 올해 게임스컴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니 외에 3대 콘솔 개발자 중 하나인 닌텐도 역시 앞서 4월 게임스컴의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엑스박스의 개발사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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