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의 새로운 육성 지원 이벤트를 앞둔 지금, 쉬우면서도 강한 캐릭터를 찾는다면 ‘포니 엘븐’이 좋은 답이 될 수 있다.

엘븐나이트는 20일 적용되는 캐릭터 밸런스 패치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다. 이번 패치에서 엘븐나이트는 전반적인 스킬의 공격력이 10% 이상 상향될 예정으로, 이는 다른 어떤 캐릭터보다도 높은 수치다.

일반적인 경우 엘븐나이트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체인러쉬’를 중심으로 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컨셉을 가진 또 다른 세팅도 존재한다. 바로 ‘가디언 라이딩’을 중심으로 한 세팅, 즉 ‘포니 엘븐’이다.

가디언 라이딩은 엘븐나이트를 상징하는 말 ‘포니’에 탑승해 전투를 펼치는 스킬로, 시전 시 캐릭터의 기본 공격과 스킬이 라이딩 상태에 맞게 변경된다. 포니 엘븐은 가디언 라이딩의 변경된 기본 공격에 집중하는 세팅으로, 가디언 라이딩 습득 레벨인 15레벨 스킬 특화 옵션과 기본기 숙련 관련 옵션을 핵심으로 한다.

포니 엘븐의 대표적인 장점은 바로 단순함이다. 타이밍에 맞게 체인러쉬를 시전해 체인 수를 꾸준히 유지해야 하는 일반적인 엘븐나이트와 달리, 포니 엘븐은 라이딩 상태에서 기본 공격만 끊임없이 사용하면 된다. 여기에 이번 패치로 라이딩 상태의 공격력이 11.8% 증가하면서 포니 엘븐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세팅으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아이템 세팅의 난이도가 낮은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기본기 숙련 관련 옵션에 집중하는 특성상 고정 옵션 에픽 장비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 다른 캐릭터에 비해 커스텀 에픽 장비 파밍의 부담이 적다.

포니 엘븐의 아이템 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커스텀 에픽 ‘딥 다이버 오리발’이다. 카운터 공격 시 1~30레벨 스킬 중 1개의 쿨타임을 초기화하는 딥 다이버 오리발의 고유 옵션으로 120초에 달하는 가디언 라이딩의 쿨타임을 초기화해 라이딩 상태를 무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포니 엘븐의 기본적인 운용 방식이다.

상기한 고유 옵션을 가진 딥 다이버 오리발을 획득한 이후에는 아래와 같은 아이템 세팅을 목표로 파밍을 진행하면 된다.

이 외에 칭호와 아바타 엠블렘 등은 최대한 가디언 라이딩 스킬 레벨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추는 것이 좋다. 스킬과 탈리스만은 취향에 맞게 설정하되, 룬의 경우 가디언 라이딩의 공격력과 유지 시간을 늘리기 위해 ‘테라코타’, ‘고대 도서관’, ‘세컨드 팩트’ 룬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포니 엘븐의 운영법은 앞서 말했듯 가디언 라이딩 상태에서 기본 공격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다. 세팅을 마친 상태에선 다른 어떤 스킬, 심지어는 각성기보다도 훨씬 강력한 피해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기본기 숙련 스킬의 영향을 받는 기본 공격과 Z키 스킬인 찌르기만 활용하면 간단한 조작으로도 최고치의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