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차이나, '던파 모바일' 몇 년 새 가장 높은 인기 게임
'던파 모바일'에 텐센트 5월 모바일 매출 전년 대비 12% 상승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중국 게임 시장에서 흥행 신기원을 세우고 있다.

게임 시장 조사 기관 센서타워가 5월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분석을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5월 중국 출시 이후 같은 기간 ‘왕자영요’와 ‘화평정영(중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합산 매출을 초과한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던파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의 5월 한 달 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 성장했다. 해당 매출 기록은 중국 내 앱스토어 매출만 기록한 것이며, 제삼자 안드로이드 마켓은 포함되지 않았다.

센서타워의 이번 보고서는 ‘던파 모바일’의 예상 매출을 밝히지 않았지만, 장기간 중국 모바일 매출 차트 상위권에 군림 중이며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두 모바일 게임의 매출 합산 수치를 넘긴 것으로 알려 ‘던파 모바일’의 흥행을 가늠케 한다.

또 다른 시장 조사 기관 니코 파트너스는 보고서에서 ‘던파 모바일’의 첫 주 매출이 한화 1,9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5월 중국 앱스토어 매출 추이, '던파 모바일'이 5월 한 달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자료: 센서타워 차이나)
5월 중국 앱스토어 매출 추이, '던파 모바일'이 5월 한 달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자료: 센서타워 차이나)

‘던파 모바일’은 중국 출시일인 5월 21일부터 오늘 19일까지 약 28일간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센서타워는 ‘던파 모바일’이 중국 현지에서 최근 몇 년 새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던파 모바일'의 중국 시장 흥행은 넥슨의 ‘던파’ IP 확장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개발하는 네오플은 '던파' PC 버전 집중 전략과 더불어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로 저변 확대를 노리고 있다. 넥슨을 대표하는 '던파' IP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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