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현지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 끌었던 '웨펀마스터'·'아수라' 선보여
최초의 레이드 콘텐츠 '로터스 레이드' 출시 앞둬... 실적 확대 기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가 본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선다.

넥슨을 대표하는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지난 5월 21일 중국 서비스 실시 이후 전례 없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앱 솔루션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분석에 따르면, 출시 이후 금일(24일)까지 약 34일간 던파 모바일은 중국의 국민 게임으로 손꼽히는 ‘왕자영요’를 밀어내고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던파 모바일이 출시 첫 주에 중국 내에서 1억 4천만 달러, 한화 약 1,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 출처: 모바일인덱스
이미지 출처: 모바일인덱스

하나 유념해야 할 점은 이 같은 실적이 대형 업데이트 이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 던파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가 잇다른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던파 모바일은 첫 신규 캐릭터 ‘웨펀마스터’와 ‘아수라’를 출시했다.

웨펀마스터는 이름 그대로 대검, 소검, 도, 둔기에 이어 전용 무기인 광검까지 모든 무기를 다룰 수 있는 캐릭터로 여러 무기를 활용한 빠르고 화려한 검술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동의 힘을 다루기 위해 시력을 포기한 캐릭터인 아수라는 파동을 검기에 형태로 날려 먼 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두 캐릭터 모두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서비스에서 현지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캐릭터다.

이와 함께 레이드 콘텐츠 ‘로터스 레이드’의 프리레이드(pre-raid)인 입문 난이도도 함께 업데이트됐다. 던파 모바일 사상 최초의 레이드 콘텐츠의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은 캐릭터 성장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던파 모바일은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슈퍼스타 이소룡과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공개하고, 유명 배우 디리러바(迪丽热巴)’을 공식 모델로 기용하는 등 출시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던파 모바일의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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