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66엔 넥슨 주가, 한달 사이 2,981엔까지 상승
넥슨-네오플-넥슨게임즈 3사 협력해 '던전앤파이터' IP 확장 나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가 연일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5월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로열티로만 연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원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던파 모바일은 중국 서비스 첫 주에 1,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후 25일에는 출시 한 달 매출이 2억 7천만 달러(한화 약 3,7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던파 모바일의 전례 없는 흥행에 힘입어 넥슨의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466엔이었던 넥슨의 주가는 25일 2,981엔까지 올라 약 2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3,200엔까지 올랐던 작년 12월 이후 최고가다.

던전앤파이터와 던파 모바일의 연이은 흥행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IP의 모멘텀을 확인한 넥슨은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신작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을 맡은 넥슨 산하의 개발사 네오플은 콘솔 시장을 겨냥한 액션 어드벤쳐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을 개발하고 있으며, 작년 1월 네오플과 던전앤파이터 IP 사용 계약을 체결한 넥슨게임즈도 현재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를 개발 중이다.

넥슨과 네오플, 넥슨게임즈 등 3사의 합작을 통해 더욱 확장될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가 이뤄낼 성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