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버스트 방어형 치어리더 니케, 아레나 아군 보호와 엄폐물 회복 특화
눈앞 다가온 1.5주년이 부담... "마음이 시킬 때만 뽑자"

건강한 치어리더 니케가 로켓 런처를 들고 유저를 응원하러 찾아온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11일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신규 SSR 캐릭터 '베이'를 비롯해 스토리 이벤트 'ONE MORE TIME'을 즐길 수 있다. 업데이트 내용은 정기 점검이 끝난 오후 6시 이후 적용된다.

이번 콘셉트는 치어리딩이다. 방주 치어리딩 챔피언십에 참가한 베이가 예선 경기에서 팀 역사상 최저 점수를 받고, 1등을 위해 팀원 '클레이'와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전에 공개된 모션뷰와 버스트 연출로 인해, '니케'답게 캐릭터 디자인 반응이 뜨겁다.

베이는 치어리더 팀 리와인드 스쿼드의 리더로, 작열 코드의 2버스트 방어형 니케다.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 아군 전체와 엄폐물이 받는 피격 대미지를 차등 분배해 전원의 생존률을 높이는 역할이다. 엄폐물 최대 체력 상승과 체력 지속 회복을 부여하는 효과도 있다.

당초 파트너 니케인 클레이와 세트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나가-티아, 블랑-누아르처럼 시너지를 통해 필수 성능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예상을 벗어나 독립된 스킬셋으로 등장해 유저들의 획득 부담은 한결 줄어들 듯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한계는 버스트 쿨다운 40초다. 솔로 레이드를 제외한 PvE에서는 버스트1,2의 20초 쿨이 거진 정석으로 자리잡은 만큼, 스페셜 아레나 등 PvP에서 일자리를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레나에서는 쓰고자 하면 쓸 만한 잠재력은 보인다. '차등 분배'라는 개념이 모호하지만,일단 버스트가 켜지면 딜러 보호를 기대할 수 있는 스킬 효과다. 로켓 런처 무기의 효율이 괜찮은 콘텐츠이기도 하다. 버스트 충전 속도에 따라 기대를 뛰어넘는 아레나 요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솔로 레이드에서도 다른 2버스트 지원형과 조합해 차순위 파티에서 쓸 여지는 있다. 레이드 보스에 따라서는 강력한 엄폐물 보호 능력이 매우 소중하기도 하다. 하지만 차순위 파티원을 위해 일부러 재화를 써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필 다음 업데이트가 이거다
하필 다음 업데이트가 이거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베이는 1.5주년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눈앞에 두고 추가되는 마지막 니케다. 1.5주년은 매우 높은 확률로 강력한 필그림 니케가 등장한다. 현재 베이의 스킬셋은 유저에게 모집 재화 확보를 위해 어느 정도 여유를 주겠다는 느낌이다.

현재 캐릭터 디자인 반응이 워낙 좋아 비주얼만으로도 얻으려 하는 유저는 많을 듯하다. 다만 반드시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 아니라면, '통상은 언젠가 뜬다(통언뜬)'의 마음가짐으로 재화를 아끼는 편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지나칠 수 없는 즐거움은 하나 더 있다. 바로 '사이드 스토리'다. 개발진이 약속했던 추가 스토리 콘텐츠의 첫 번째 시도다. 풀 보이스를 통해 몰입을 더하며, 메인 챕터 노멀 6-15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유저는 커맨드 센터 화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니케'는 20일 1.5주년 특별 방송을 실시하고, 유저를 위한 대량의 선물과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한다. 제2회 니케 글로벌 인기투표 이벤트 결과도 방송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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