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요' 상위 난이도로 더 많은 파밍, 불필요 기업 장비 조합 가능

8월, 기업 장비 파밍이 쉬워진다. 9월은 오래 기다려온 챔피언 아레나가 열린다.

23일,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유형석 디렉터가 공식 라운지를 통해 5월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지난 3월 개선 계획을 발표한 뒤 약 2개월 만이다.

'니케'는 4월 말부터 이어진 1.5주년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실적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번 노트에서 유 디렉터는 올해 인게임에 선보일 신규 콘텐츠, 부가적 콘텐츠 및 기업 장비 아이템 개선 계획을 소개했다.

인게임에서 벌어질 가장 큰 변화는 '특요(특수 개체 요격전)'의 상위 난이도다. 8월 추가된다. 

특요는 초창기 유저들의 거대한 도전 과제였지만, 게임을 꾸준히 해온 유저라면 이제 첫 번째 풀 버스트에 보스가 쓰러질 만큼 싱거운 수준이 되기도 했다. 상위 난이도는 깊이감을 더한 보스 전투와 함께, 보스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져 여러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PvP 상위 콘텐츠인 챔피언 아레나는 9월 업데이트된다. 추가 계획은 약 1년 전 처음 밝혔지만, 당시 불거진 아레나 그룹 문제가 완전히 안정된 뒤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스페셜 아레나 상위 랭크의 지휘관들이 더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승부하게 된다.

지상 콘텐츠는 시뮬레이션형 필드 형태로 기획 중이지만, 아직 연구 개발 단계다. 내용과 일정에 대해 공유 가능할 만큼 진전된 뒤 개발자 노트를 통해 재차 안내할 계획이다.

'요격전' 메뉴 어딘가에 더 높은 보상의 특요가 생긴다
'요격전' 메뉴 어딘가에 더 높은 보상의 특요가 생긴다

기업 장비 아이템은 후반 성장의 핵심이다. 획득과 강화에 따라 성장 체감이 매우 크게 다가오지만, 원하는 기업과 부위를 얻기 위해서는 운이 크게 작용한다. 예컨대 필그림 화력형 헬멧, 속칭 '필화뚝'으로 불리는 아이템은 결정적으로 필요하지만 운이 없다면 매우 오랜 기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개발진은 8월에 장비 아이템 획득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장비 획득량이 적절하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번 노트를 통해 내용을 정정한 것이다.

같은 시기 추가될 요격전 상위 난이도를 통해 기업 아이템과 커스텀 모듈 드랍율을 상향 조정한다. 또한, 순수 확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비 재조합기' 아이템을 마련한다. 불필요한 기업 장비를 소모해 원하는 기업과 파츠를 획득하는 수단이다.

그밖의 업데이트로는 7월 칭호 및 업적 시스템, 9월 상담 도감 기능 추가가 있다. 일부 잔여 재화를 다른 재화로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10월경 추가 예정이다. 만우절과 같은 스페셜 이벤트 또한 아카이브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

5월에 곧바로 추가될 이벤트는 바니걸 테마다. 방주에 블랑과 누아르가 있는 장소인 코인 러쉬를 필드화하며, 새로운 바니걸이 등장한다는 의미의 힌트 이미지가 함께 공개됐다. 신규 캐릭터일지, 혹은 스킨일지 유저들의 예상이 분분하다.

바니걸 테마 업데이트는 현재 이벤트 일정상 30일 실시 예정이다. 소장품 및 애장품 시스템 역시 기존 로드맵에 따르면 같은 시기 적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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