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와 계수 한계 느껴지는 소다... "샷건의 봄은 아직인가"
앨리스, 크라운의 강력한 파트너 될 수도... 수냉 버퍼 큰 강점

올해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바니걸 업데이트가 찾아온다. 

시프트업은 30일 '니케'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이벤트 'GOLDEN COIN RUSH'와 새로운 니케 캐릭터를 추가한다. 소장품과 애장품 시스템, 1주년 미니 게임이었던 'MEMORY OF GODDESS'의 2.0 버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바니컬 콘셉트의 신규 니케는 '소다: 트윙클링 바니'와 '앨리스: 원더랜드 바니'다. 소다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앨리스는 6월 6일부터 27일까지 모집이 열린다. 파격적인 의상의 이격 캐릭터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고, 성능을 향한 의견도 분분하다.

뭔가 굉장히 많은 효과가 있는데, 아직까지 큰 실속은 안 보인다
뭔가 굉장히 많은 효과가 있는데, 아직까지 큰 실속은 안 보인다

먼저 만나게 될 바니걸 소다는 테트라 소속의 3버스트 샷건 화력형이다. 샷건은 현재 '니케'에서 애증의 무기 중 하나다. 주력 딜러로 사용하기에는 기대만큼의 딜량이 나오지 않고 원거리 패널티도 크기 때문. 관련 시너지 캐릭터가 꾸준히 나오지만, 아직 실용성 있는 샷건 덱은 완성이 어렵다는 평가다.

소다 스킬셋은 꽤 복잡하다. '골든 칩'이라는 고유 스택을 사용하고, 칩 보유량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풀 버스트 지속시간 증가, 공격 대미지 버프, 버스트 시 전체 대미지 등 효과 자체는 솔깃한 것들이 다수 있다.

그러나 풀 버스트 시간 증가는 정교하게 조합을 짜지 않는 이상 오히려 사이클을 꼬이게 한다. 또 버프는 증가량과 지속 시간이 너무 약하다. '토브'를 보유했다면 시너지를 실험해볼 여지는 있으나, 버프 유지가 가능하다고 해도 고점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샷건의 한계를 뛰어넘기는 어려워 보인다.

언젠가 올지도 모르는 샷건 조합을 준비하는 유저라면 뽑을 가치는 있다. 그밖에는 애정픽에 머무를 니케다. 한정 픽업도 아니므로 다가올 여름 한정 이벤트에 힘을 쏟는 것이 현명하다.

다음 주 등장할 바니걸 앨리스, 통칭 '바니스'는 연구 가치가 보인다. 기대 이상의 활약이 나올 잠재력이 충분하니, 모집 기간 동안 여러 실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본 조건부터 활용도가 높다. 1버스트 지원형에 기관단총을 무기로 쓴다. 수냉 코드를 보유했고, 수냉 아군 전체에 주는 버프도 끌린다. 버스트를 쓰면 1단계 버스트에 재진입하는 방식이다. 바로 '티아'와 같은 형태다. 

스킬셋 역시 매력적이다. 스킬1과 버스트 스킬에 회복이 모두 붙었다. 버스트 충전 속도 증가에 15초간 장탄 증가, 탄환 충전도 알짜배기 버프다. 회복 덕택에 '보급형 라푼젤'로 볼 수도 있고, 버프 효과는 라푼젤보다도 뛰어나다. 즉, '크라운'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는 의미다.

걱정이 나왔던 '애장품'도 아트 퀄리티를 보니 기대가 생긴다
걱정이 나왔던 '애장품'도 아트 퀄리티를 보니 기대가 생긴다

약점 하나가 발목을 잡긴 한다. 바로 버스트 쿨타임 40초다. 하지만 위에 말한 좋은 버프들은 직접 버스트를 쓰지 않아도 스킬2 패시브로 모두 발동된다. 크라운에게 힐 공급도 스킬1로 해결된다. 다만 1버스트 2명이 강제되니 조합이 경직될 위험이 있는데, 이것이 출시 후 실험에서 집중적으로 검증해야 하는 부분이다. 

수냉 약점 보스가 솔로 레이드에 나온다면 즉시전력으로 투입해도 이상하지 않다. 또, 라푼젤이나 나가를 가지지 못한 유저들에게 크라운 조합 대안을 주고자 낸 듯한 의도도 읽힌다. 명함 정도 획득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모집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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