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테스트 종료 후 4일 만에 유저 피드백에 답변
페인트 BM 폐기, 인벤토리 확장 등 발 빠른 대응에 '눈길'

넥슨이 하반기 최대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담금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오늘 31일 넥슨게임즈는 깜짝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수렴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약 20분간 진행된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개발 총괄 이범준 PD의 주도로 진행됐다. 

먼저 페인트 랜덤 조합 시스템을 폐기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소개된 주요 BM 중 가장 많은 유저 지적을 받은 부분인 캐릭터 페인트 획득 방식을 완전히 개선할 예정이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

배틀패스 보상 방식이 보다 직관적으로 변하고 UI도 개선될 예정이다. 배틀 패스 해금에 불편함이 있다고 의견을 받은 배틀 코인 시스템을 제거하고 배틀패스 레벨을 올리면 즉시 보상을 획득하도록 변경된다.

이번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공개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배틀패스
이번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공개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배틀패스

인벤토리 수용량이 대폭 확대된다. 이 역시 이번 테스트에서 나온 주요 피드백 중 하나였다. 인벤토리 관련 BM을 따로 판매하는 만큼 유저 불만도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더 많은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도록 인벤토리를 확장하고 장비 관리 UI도 최대한 개선해 쾌적한 플레이가 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추가로 30프레임 고정이었던 인게임 시네마틱의 프레임 제한을 해제하고 최적화 또한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최적화 관련 호평이 많았지만,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출시까지 게임 보안을 높이고 안티치트 역시 추가한다. 그밖에 언급되지 않은 내용 외에도 많은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유저 피드백 중심의 운영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범준 PD는 "이용자분들의 관심과 소중한 의견 덕분에 퍼스트 디센던트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게임을 다듬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는 6월 8일 열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새로운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며, 추후 별도의 개발자 스트리밍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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