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도 대기열 생성하는 일부 서버... 서버 증설 요구 빗발
필드는 모험가들로 가득, 함께 성장하는 재미 찾는 혈맹도 많아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MMORPG ‘리니지M’이 7주년을 맞아 선보인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가 많은 유저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리부트 월드에 대한 인기가 심상치 않다.

‘리니지M’은 지난 19일부터 기존 ‘리니지M’의 콘텐츠를 처음부터 즐기는 동시에 성장 루트를 ‘패스’ 시스템으로 전환한 리부트 월드를 선보였다.

출시 직전부터 사전 생성 조기 마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리부트 월드는 오늘 24일까지도 여전히 많은 모험가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다.

오늘 24일 오후 3시경 
오늘 24일 오후 3시경 

말하는섬 일부 서버는 새벽에도 대기열을 생성했으며 유저가 몰리는 시간대인 점심 이후 오후 시간부터 여러 서버가 대기열을 만들어냈다.

게임을 진행 중에도 맵을 가득 채우는 유저들로 진풍경을 이룬다. 특히 기란 마을부터 본격 육성이 시작되는 50레벨 진입 구간인 하이네 필드 구간에서는 정말 수많은 모험가를 만날 수 있다. 치열한 사냥 경쟁이 펼쳐지기도 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메인 퀘스트를 밀려면, 캐릭터 직접 조작이 필수다. 덕분에 직접 조작으로 ‘리니지’ 감성을 느끼기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성장과 파밍의 재미를 강조한 서버로 기획된 만큼 생성되는 많은 혈맹들도 함께하는 재미와 성장을 강조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퀘스트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빨라야 한다.
퀘스트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빨라야 한다.

이와 같은 인기에 ‘리니지M’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서버 증설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1일 리부트 월드 전 서버가 캐릭터 생성 마감이 된 상황이기에 수용 인원 증가 업데이트가 발 빠르게 이뤄지리란 예측도 가능하다.

엔씨는 지난 20일 서버 오픈 이튿날 카드 수량을 대폭 줄이는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개발자 서신을 통해 소식을 알리는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번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는 성공적인 출발과 동시에 흥행 유지력을 보여준다. 또 국내 MMORPG의 한축을 대표하는 ‘리니지’ IP가 가진 흥행력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많은 유저가 성장의 재미에 대한 기대감과 과거 ‘리니지’ 향수를 찾기 위해 ‘말하는섬’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어질 업데이트에도 이목이 모인다.

마검사 일부 스킬 밸런스 이슈와 함께 서버 증설과 같은 중요도 높은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M’ 개발진이 현재의 흥행 추이를 이어가기 위해 선보일 다음 기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