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 후보는 '젠지', 8개 팀으로부터 지목
T1 김정균 감독, 디도스 대응 지켜보겠다.
젠지 김정수 감독 "골든 로드 개의치 않아, 최선 다할 것"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시즌 포부와 열정을 밝혔다.

오늘 4일 서울 종로 ‘롤파크’ 현장에서 LCK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서머 시즌 시작 전 LCK 팀들의 경쟁 구도와 전력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로 10개 팀 감독 선수들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우승팀으로 꼽힌 팀은 젠지e스포츠다. 10개 팀 중 젠지를 제외하고 8개 팀에게 지목받았다. 스프링 시즌과 MSI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약점이 없는 팀으로 평가받았다.

김정수 감독은 MSI와 스프링 시즌 좋은 결과를 거둔 데에 아쉬움이 없다고 표현하는 한편, 서머를 위해 팀을 강화하기 위한 연습 단계를 밝히기도 했다.

스프링 시즌과 MSI에서 석패한 T1의 김정균 감독은 “이번 시즌도 당연히 우승을 노린다”고 밝혔다. 다만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 등 이번 시즌도 선수단 일정이 숨 가쁜 만큼 컨디션 관리와 함께 전체 시즌을 조금 더 여유롭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데이 시작에 앞서 LCK 이정훈 사무총장이 등장해 스프링 시즌과 MSI에 걸쳐 LCK가 거둔 성과를 언급했다. 동시에 서머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에 따르면 스프링 시즌 LCK의 평균 분당 시청자 수는 43만 명에 달하며 이는 2023 스프링 시즌에 비해 46% 성장한 수치다. 또 “증가세의 대부분은 국내 시청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2025년 게임 내 디지털 콘텐츠 수익 분배를 예고했으며 T1의 고양 홈그라운드 경기 지원, EWC를 위한 리그 일정 조정 등 구단들이 수익을 올릴 기회에 리그 차원의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미디어데이 인터뷰에는 ■ OK저축은행브리온 최우범 감독, ‘모건’ 박루한 ■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쇼메이커’ 허수 ■ DRX 김목경 감독, ‘라스칼’ 김광희 ■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 ‘리헨즈’ 손시우 ■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 ‘피넛’ 한왕호 ■ 광동프릭스 김대호 감독과 ‘커즈’ 문우찬 ■ KT롤스터 강동훈 감독, ‘데프트’ 김혁규 ■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헤나’ 박증환 ■ 농심레드포스 박승진 감독, ‘구거’ 김도엽 ■ T1 김정균 감독, ‘구마유시’ 이민형이 참여했다.

Q. 서머 스플릿을 앞둔 각 팀 선수 각오가 궁금하다.

최우범: 서머 시즌은 스프링보다 나은 시즌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다. 매 게임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건: 경기력 최대한 향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박승진: 스프링부터 같이하면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다. 오랜 팬분들이 다 같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이 목표다.

구거: 농심이 좀 자체적으로 변화가 있기에 좋은 방향으로 많이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증명할 수 있는 시즌이라 생각하고 전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김대호: 서머 때는 동서부 경계없이 좀 더 보는 맛이 있는 경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커즈: 스프링때는 플레이오프였다면 이번 서머는 롤드컵을 목표로 하겠다.

강동훈: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잘해서 오래 경기를 많이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최대한 오랫동안 좋은 경기력 보여주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꼭 롤드컵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

데프트: 스프링 동안 문제점은 많이 찾았다고 생각한다. 서머에는 많은 문제점 개선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이재민: 스프링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상위권 팀들과 붙었을 때 좀 더 경쟁력 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쇼메이커: 서머 때는 스프링보다 재미있는 경기 좀 더 많이 보여주고 싶고 나중에는 월즈 진출까지 하도록 하겠다.

유상욱: 플레이오프 진출, 롤드컵 진출까지 목표로 한다.

헤나: 스프링 때보다 더 잘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목경: 스프링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서머 때는 스프링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 좀 더 경쟁력 있는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스칼: 스프링에 아쉬운 모습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서머 때는 개인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 팀 성적 내는 것이 목표다.

최인규: 스프링 시즌 아쉽게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서머 시즌 아쉬움 남지 않게 우승해서 트로피 들어올리는 모습 보여주겠다.

피넛: 서머 때는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정수: 스프링 ,MSI 바쁘게 지냈는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리헨즈: 결승전에 가는 게 목표고 결승전에 간다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김정균: 당연히 우승이다. 너무 달리면서 조급해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게 그전까지 여유 있게 준비하고 서머 시즌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구마유시: 컨디션 관리 잘하면서 기복 없는 플레이 보여주는 것이 목표고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LCK 선수단이 서머 시즌 강력한 우승팀을 지목하고 있다.
LCK 선수단이 서머 시즌 강력한 우승팀을 지목하고 있다.

Q. 각 팀이 생각하는 이번 시즌 우승팀은?

라스칼: 젠지. 스프링, MSI 우승하는 것을 보면서 잘한다고 느꼈다. 얼마나 더 좋은 기록을 세울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고 기대한다.

헤나: 젠지. MSI 우승도 하고 잘할 것 같아서 골랐다.

쇼메이커: 젠지. 약점도 없고 너무 잘한다.

데프트: 젠지. 상대하는 입장에서 픽의 자유도도 높고 수행할 수 있는 롤이 많다고 느껴서 뽑았다.

커즈: 젠지. 스프링, MSI 모두 운으로 우승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거: 젠지. 최근의 대회에서 퍼포먼스가 너무 좋았어서 서머 때도 잘하지 않을까 싶다.

모건: 젠지.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스프링, MSI에서 증명했다고 생각했다.

피넛: 젠지. 앞선 이유들처럼 딱히 약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2연속 우승을 했기 때문에 더 탄력받을 것 같다.

구마유시: 한화생명, 서머를 좀 더 준비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균형을 위해서 한화가 힘내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골랐다.

리헨즈: T1, 항상 경기가 오래갈수록 강한 팀이라 느꼈다. 구마유시 선수 역시 MSI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Q. 김정수 감독 MSI와 스프링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나? 서머를 위해 팀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은?

김정수: 우승을 두 번 했는데 아쉽다고 하면 아닌 것 같고, 서머는 연습 단계에 있고 얘기했던 건 주도권 픽에 대해서다. 우리가 주도권 픽을 선호하지 않아서 서머 때 쓸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Q. 구거 선수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소감을 말해주면 좋겠다.

구거: 예상치 못했는데 좋은 기회로 복귀를 하게 되서 감회가 새롭다. 농심 다른 선수들이 괜찮게 잘하는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그 선수들과 좋은 성적을 내면 좋을 것 같고 많은 분들이 관심도 가져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줘서 그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김정균 감독 T1 같은 경우 스프링, MSI 아쉽게 마무리했다. 스프링에서 아쉬웠던 부분들, 서머에서 팀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또 T1이 지난 시즌 막바지까지 디도스로 힘들었는데 대처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김정균: 디도스는 이번에 테스트를 하면서 다시 해봐야 될 거 같다. 라이브 패치 이후 롤 방송 쪽에 서최근에 디도스가 안 걸리더라. 그래서 조금 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일 중요한 건 사옥에서 방송이나 이런 걸 했을 때 테스트를 해봐야 알 것 같다. 완전히 해결됐다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스프링 시즌과 MSI 아쉽게 졌지만, 졌던 이유는 많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었던 건 선수들 컨디션 관리, 메타, 티어 정리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기에 지금처럼 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거라 생각한다. 각오 때 말한 것처럼 조급하지 않고 여유롭게 롤드컵과 24년도 막바지까지 준비할 생각이다.

 

Q. 라스칼 선수 탑에서 화제가 되는 스카너 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스칼: 숙련도가 필요한 챔피언이라 하기 어려웠는데 연습을 하다보니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이 들었다. 탱커 계열에서도 CC기나 이니시 등 부족함이 없고 탱커인데 한타 포지션 잡는 자유도도 높다. 앞라인, 뒤로 도는 것 등 창의적으로 할 수 있는 챔피언인 것 같아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한다.

 

Q. 피넛 선수 지난 시즌 한 끗 차이로 스프링과 MSI를 놓쳤다. MSI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스프링 기억이 서머 동기부여가 됐는지 궁금하다.

피넛: 당연히 봤다. 스프링 3위 해서 MSI가 아깝다 이런 생각이 들진 않았고 팀들이 잘한다고 많이 느꼈다. 라인 스왑에 대해서도 많이 느꼈다. 확실히 동기부여가 됐다.

Q. 김정수 감독 MSI 우승을 하면서 롤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상대적으로 시즌 중 메타 연구 등 자유가 생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김정수: 선수들도 마음이 한결 편하다고 이야기한 것은 맞다. 그건 아니더라도 서머 시즌 때 좀 더 다양하게 해보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더 다양한 시도는 해볼 것 같다.

 

Q. 박승진 감독 서머 시즌 ‘에디’ 선수 영입이 화제가 됐다. 김대호 감독은 방송 진행 중 ‘에디’와 연이 있었는데 어떻게 바라보는지?

박승진: 에디 선수가 게임하는 것을 전체적으로 지켜봤을 때 아직은 적응 단계로 보인다. 균형을 잡는데 아직 난관이라 생각한다.

원래 ‘에디’가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있고 프로 팀 단위에서 원하는 방향성이 있는데 그런 것을 균형 잡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과거 일들, 과오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런 것들은 조금 너그럽게 바라봐주면 좋을 것 같다.

김대호: ‘에디’랑 친분이 있다. 광동에 놀러 와서 프로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광동 선수들에게도 진지하게 광동의 탑이 ‘두두’가 아니었다면 ‘에디’를 1군으로 썼을 것 같다 말한 적 있다.

그만큼 에디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농심에서 ‘에디’를 잘 다듬어 최적화하고 장단을 잘 살려낸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에디’는 의외로 피지컬도 뛰어나고 정석적인 움직임도 할려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 흥미롭게 바라본다.

Q. 리헨즈 선수 MSI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를 받았다. 이번 젠지의 우승으로 많은 구성원이 국제전 첫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속칭 성불원정대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선수단 분위기와 소감이 궁금하다.

리헨즈: MSI 좋은 성적과 경기력으로 우승해서 당연히 분위기는 좋았고 개인적으로 결승전때 좋은 퍼포먼스가 나와서 팀이 승리해서 너무 좋았다. 이번 서머 다시 도전자의 마음으로 잘 해낼 생각이다.

 

Q. LCK에 7년 만에 골든로드가 열렸다. 젠지가 이에 대한 포부를 가진 것이 있나?

김정수: 이야기했는데 기대하는 선수도 있고 매번 최선을 다하자는 선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건 딱히 의식하지는 않는 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

리헨즈: 의식하지 않는다.

Q. 김대호 감독,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서머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는데 특히 이번 시즌 ‘리퍼(최기명)’의 영입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합류 이후 달라진 모습이 있는지 궁금하고 서머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대호: 광동은 좀 불균형한 팀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업셋이 당하기도 하기도 한 팀이기도 하다. 현재 정글(커즈)이 게임에 굉장히 기여를 하고 있는 편인데 바텀이 좀 장점이 한쪽으로 특화되어 있어 약점을 파였을 때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여 어떻게 보완해야할까 하다가, 영입하게 됐다. 나이가 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하드웨어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원딜은 팀의 중후반부를 잡아주기도 하는 역할인데 그런 면에서 광동도 더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아무래도 연습생도 2, 3군도 안 해본 쌩신입이다보니 적팀 베테랑들에게 이리저리 교육을 잘 받고 있다.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LCK에서 이변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Q. 최우범, 김목경 감독, 스프링에서 패자 인터뷰에서 많이 만났고 팀의 개선을 찾아가는 동시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머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준비가 됐는지 궁금하다.

최우범: 스프링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는 건 잘모르겠는데 하면 할수록 좋아질 거라 생각하고 있다. 빨리 좋아질 수 있도록 코치진과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서머에는 패자 인터뷰를 조금 덜 하도록 하겠다.

김목경: 스프링 때보다 서머가 항상 나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당연히 스프링때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서머때는 스프링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마찬가지로 세트 하나하나 경기 하나하나 이기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패자 인터뷰는 할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김정균 감독과 김정수 감독, 사우디 EWC에 T1과 젠지가 출전한다. 아무래도 정규 시즌 중 출전이다 보니 컨디션 관리도 중요할 것 같고 높은 확률로 패치 버전도 다를 것 같다. 정규 시즌 영향 등 우려는 없나?

김정균: 일정으로 힘든 부분은 있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좀 더 여유롭게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잘 풀어나갈 생각이다. 사우디컵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너무 그것만 몰입하면 서머, 정규 시즌도 컨디션 관리 안 될 수도 있다. 조금 더 여유롭게 생각해 사우디컵과 정규시즌 감행하겠다.

김정수: 사우디컵 일정이 걱정되서 물어보니 아직 공식적으로 받은 게 없다고 하더라. 패치나 일정은 받은 게 없어서 모르겠다. 선수들이 당연 피로도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주어진 상황이니까 최선을 다해 준비할 생각이다.

 

Q. 젠지 김정수 감독, 지난 스프링 결승은 카직스, MSI는 카서스 또 샤코를 따로 준비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서머 시즌 깎아온 챔피언이 있는지 궁금하고 챌린저스 도입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소감은?

김정수: 캐니언 선수가 챔프폭이 매우 넓어서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밑으로 내려서 밴당하는 것까지 생각해서 5밴까지 생각해 챔프를 여러 개 준비한다. 그때마다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 계속 연습할 것 같다.

피어리스는 솔직히 아직 초기 단계고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그때 상황에 맞게 잘하면 될 것 같다.

 

Q. 유상욱 감독, 스프링에서 이야기를 나눴을 때 팀이 잘하는 건 잘하지만, 못하는 건 개선이 필요하다 말했다. 플옵 진출이 어렵다고 말했고 비시즌 동안 개선했는지 궁금하다.

유상욱: 비시즌은 스프링때 보여준 라인에서 이득을 못보고 자주 싸우는 경향이 있었다. 선수단과 같이 이야기해서 최대한 고치려고 했고 스크림 내용에서도 많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Q. 구마유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굉장히 긴 일정을 소화했다. 서머 시즌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궁금하다.

구마유시: 예전에는 일정이 연속되면 멘탈,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운동도 꾸준히 하고 일정이 계속되다 보니 적응하고 있다.

 

Q. 헤나 데프트, 이번 시즌에는 바텀에 칼날비 너프, 포탑 방패 변경 등이 있다. 이번 시즌 바텀 라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헤나: 바텀 항상 중요한 라인이라 생각한다. 바텀 라인전 똑같이 중요한 메타인 것 같고 그만큼 상체도 중요한 때인 것 같다.

데프트: 대회 시작해 봐야 알겠지만, 지금 당장 느끼는 것은 원딜들이 초반 보다 후반에 힘쓰는 상황을 더 원하는 것 같아서 그런게 명확하게 갈릴 것 같다. 초반 활약 원딜을 적극 사용하거나 후반픽을 사용한 팀 이렇게 두 개로 갈릴 것 같다.

 

Q. 쇼메이커, 데프트 젠지랑 T1 한화 3강과 다른 서부팀은 경기력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리그 구도와 예측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지?

쇼메이커: 열심히 하면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바꾸기 위해 다양한 픽들이나 여러 가지 플레이들을 연습하고 있다.

데프트: 당연히 바꿔야한다고 생각하고 운이 좋게도 같은 리그에 배울 수 있는 팀들이 많아서 최대한 흡수하려고 노력 중이다.

Q. 강동훈 감독과 이재민 감독, 두 팀 모두 LCK 상위권 가능성 가진 팀이며 동일하게 DK는 루시드, KT는 퍼펙트를 데리고 서머를 치른다. 두 선수 성장이 성적에 영향을 줄 거라 생각 드는데 두 선수 현재 성장과 서머 성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강동훈: 열심히 하고 있고 부족한 것이 무어인지 잘 아는 선수이기에 서머때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나머지 선수들도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간절하게 똘똘 뭉친다면 반전된 좋은 경기력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그런 마음 갖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이재민: 신인이긴 하지만, 챌린저스에서 뛰었던 선수들이고 LCK에서도 적응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 빨랐다고 생각한다.

서머 시즌은 스프링 시즌보다는 플러스알파로 성장을 하면, 팬들에게도 얘기했던 목표이기도 한 강팀 이기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롤드컵 진출이든 우승이든 강팀을 얼마나 이기느냐, 상위권 팀들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고 생각한다.

 

Q. 구마유시 선수, 데뷔 초랑 지금이랑 비교해 멘탈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떤 과정을 거쳤나?

구마유시: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좀 많은 경기를 하고 많은 큰 무대에서 패배와 승리를 하면서 많은 배움을 얻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멘탈 관리하는 법은 노래를 듣거나 종교적으로 의지를 하거나 가족들 도움을 받거나 운동을 하거나 등 건강한 방법으로 소화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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