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90% 감소한 이용자 수, 사쿠라지마 업데이트 이후 회복세
팰월드 커뮤니티 매니저 "소모적인 게이머 문화에 휩쓸리지 마라" 당부

사쿠라지마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회복한 ‘팰월드’의 개발진이 이용자들에게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논쟁에 휩쓸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올해 1월 출시 직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210만 명을 기록하며 최고의 화제를 기록한 팰월드는 이후 만성적인 콘텐츠 부족으로 급격한 이용자 수 감소를 겪어야만 했다. 지난 6월까지 팰월드의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2만 명 대로 떨어져 출시 5개월 만에 무려 90% 이상의 이용자 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진행된 첫 대규모 업데이트 ‘사쿠라지마’ 업데이트 이후 상황은 반전됐다.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10만 명대를 회복했고,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연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후 팰월드 개발사 포켓페어의 글로벌 커뮤니티 매니저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팰월드의 이용자 수가 200만 명인지 14만 명인지는 중요한 게 아니다. 업데이트가 없으면 내려가고 있으면 올라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논쟁에 대해 “모든 게임을 끌어내리고 싸우는 소모적인 게이머 문화에 휘둘리지 말라”고 당부한 그는 “게임이 마음에 들면 좋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달라”며 이용자들에게 논쟁에 휘말리지 말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사쿠라지마 업데이트에선 신규 지역 사쿠라지마와 함께 새로운 팰이 출시됐으며, 최대 레벨 확장과 신규 레이드, 신규 PvP 콘텐츠 ‘’아레나 모드’ 등이 업데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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