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두 차례 FGT에서 액션과 전투 관련 호평... "소울라이크 같다"
'세키로' 스타일의 '팬텀 블레이드 제로', 빠른 호흡의 공방 전투 특징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팬텀 블레이드 제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액션 RPG가 독일 쾰른에서 만난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게임사들의 참가 소식이 활발히 공개되는 와중, 한국에서는 펄어비스와 넥슨이 각각 ‘붉은사막’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바탕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개발사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를 통해 검증된 특유의 액션 연출을 풀 3D 그래픽으로 화려하게 녹여냈으며, 액션 플레이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콘솔 플랫폼의 조작감 구현에 많은 공을 쏟았다.

이를 통해 카잔은 앞선 두 차례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 액션과 전투 시스템에 대해 대부분의 참가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카잔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첫 공개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또 다른 액션 RPG가 있으니, 중국의 신생 게임사 S-Games에서 개발한 ‘팬텀 블레이드 제로’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 5월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쿵푸 펑크”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는 중국의 무협을 바탕으로 한 액션 RPG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 역시 카잔과 유사하게 빠르고 손맛 있는 전투와 중국 무술을 활용한 화려한 액션 연출을 중심으로 한다.

최근 진행된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서 미공개 시연을 진행한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많은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게임의 경쾌한 호흡으로 진행되는 공방 전투가 프롬 소프트웨어의 ‘세키로’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는 카잔이 프롬 소프트웨어 또 다른 대표작 ‘다크 소울’ 시리즈를 닮은, 즉 “소울라이크”로 평가받았다는 점과 극명히 대비된다.

한편, 이번 게임스컴 2024는 오는 8월 21일 개최되어 25일까지 진행된다. 카잔과 팬텀 블레이드 제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액션 RPG가 이번 게임스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전 세계 액션 게임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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